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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이민구 (2012-11-25) |
| 제목 : |
너무나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 주신 펜션지기 아저씨,아주머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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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을 잘 안쓰는데 좋은 밤 만들어 주신 펜션지기 아저씨 아주머니께 감사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희가 만난지 1년을 기념하는 날이자,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어디로 갈지부터 무엇을 먹고, 어떤 것을 볼지 몇주간 고민 끝에 내린 대관령과 그리고 구름위의 테라스 펜션!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저희는 양 뿐만 아니라 풍력 발전기와 타조도 보고 싶어서
사실 삼양목장을 미리 다녀왔었습니다 ㅎㅎ
둘 다 처음으로 양을 보는 것이였는데 대관령의 아름다운 모습에 심취하여 둘 다 너무너무 기분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곳 중에서 고른 구름위의 테라스. 펜션은 많고, 가격도 다양한데 처음 가는 여행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하닥 이름과 방 사진이 예뻐서 골랐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고, 사진과 비슷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방보다 바베큐장!!저희가 이곳을 고른 이유는 방도 이쁘지만 바베큐장이 비닐하우스 안에 있다는 것이였는데 난로와 환풍!시설이 되어있어서 너무너무 편했고, 사장님께서 숯불 그릴과 양념도 준비해주신 덕분에 전 편하게 굽기만 하면되서 그날만은 고기 굽는 멋진!! 남자다운 남자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저희가 김치를 미리 준비 못해서 사모님께 부탁드렸는데 김치 주신 것만도 너무 감사한데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ㅜㅜ 저나 여자친구나 야채,김치 잘 안먹는데 그날은 남기지도 않고 다먹었습니다 ㅎㅎ나눠주신 감자도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ㅎㅎ다음날 주신 전복죽 황태국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여자친구가 잘해주신 만큼 우리도 잘해야 된다해서 설거지랑 이불 매듭 묶어놓으신거 아침에 다시 묶어놨는데 빨래해야되는걸 괜히 다시 묶어놓은것같은데 ㅎㅎ.. 설거지도 제가 해서 깨끗하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불쑥드네요 ㅎㅎ..저희가 차가 없어서 역에 데려다 주실 때 스키시즌에는 렌달샵이랑 계약하셔서 펜션에서 스키장까지 픽업해주신다는 말 듣고 겨울에 또 가기로 바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이번 겨울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구름위에 테라스 펜션에 왔다 간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다는 아저씨 말씀처럼 저희도 정말 행복했고, 아저씨 아주머니도 다음에 뵐 때까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바베큐장 이용할땐 감자 2개만 더주세요..너무 맛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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