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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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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달래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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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주말을 보내느라 이제야 답글을 올립니다.
달래!
참 예쁜 이름이네요. 이름 만큼이나 예쁜 달래와 같이 오셨던 가족분들도 다들 잘 계시지요.
여긴 겨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저희 펜션에서 바라다보이는 용평스키장과 알펜시아 스키장의 슬로프에는 하얗게 눈이 쌓여있어요.
이번 주말에도 제법 많은 스키어들이 다녀갔나봐요.
저희 펜션에서도 겨울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그 준비에 한창입니다.
펜션 바로 옆의 넓은 초지는 눈이 오면 그대로 천연의 눈썰매장이 되는데, 펜션에서 그 자연 눈썰매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말끔이 닦아놨어요.
그리고, 펜션의 텃밭을 일부 다지고 정리하여 우리 어린 시절에 즐겨 탔던 앉은뱅이 얼을 썰매장을 만들고 있어요. 물 받아 얼리면 저절로 얼음판이 되지요. 그곳에서 엄마랑 아빠랑 아이들이랑 얼음썰매 지치고 팽이도 돌리고 그러다가 꽈당 넘어지기도 하지요. 잘 만들어 놓을께요.
달래엄마 말씀처럼 저희 펜션의 실제 모습과 홈페이지 사진이 과장되어 오버하지 않도록 애를 썼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지도록 정직하게 운영 하겠습니다. 오시는 손님 모두에게 지극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달래엄마가 올려주신 답글에 보답하는 길이라 여깁니다.
무엇보다도 편안히 주무셨다니 저희들이 오히려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희 자랑 같지만 펜션의 터를 잡을 때 풍수전문가를 모셔서 방향과 지세를 보고, 좋은 기가 흐르는 곳에다 저희 펜션을 앉혔어요.
도회지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완전히 뚫려서 편안하고 안온한 마음이 될 수 있다면 저희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요.
달래엄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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