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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이름:   관리자 (2010-11-05)
제목 :   일교차가 심해요.
  아침, 저녁으로 꽤 겨울냄새가 나는 대관령이랍니다.
얼마전만해도 청명한 가을하늘과 맑고 고운 단풍들이 우리눈을 호강시켜주었는데, 하나둘 낙엽이 떨어져 자작나무는 이제 하얀 속살을 드러냅니다.
유난히도 겨울이 긴 이곳에서 겨울날 준비를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낸답니다.

수민씨,
어머님, 신랑님, 현민이 모두 잘 지내지요?
손자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 먹일려고 하시던 어머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같이 저녁식사를 하자시면서 밥을 따로 가지고 오시던 수민씨의 모습도 생각납니다.
덕분에 그날 저녁 맛있게 편안하게 잘 먹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짬을 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만나는 저희들은 행복한 일인 것같습니다.
약간의 설렘으로 기분 좋게 오시는 분들이니까요.....
저희들은 조금이라도 그런 분들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햇살은 따뜻하지만 밤공기가 많이 차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언제나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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