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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김수민 (2010-11-04) |
| 제목 : |
기억에 남는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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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비너스룸에서 지내고 온 현민이 가족이예요.
며칠 전 추위에 꽃들이 시들었다고 애타하시는 사장님 생각이 나네요.
다른 곳에서 1박을 하고 일욜 오후 도착한 '구름위의 테라스'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넓은 정원과 탁트인 전망이 속시원하게 우리 가족을 맞이해 주었어요.
거기에 비너스룸은 격조가 있으면서 거실이 진짜 넓었어요.
개구장이 현민이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어머님도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밤이 되니 꽤 쌀쌀했지만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보시고, 춥다고 어머님과 아이를 챙겨주시는 사장님, 사모님 모두 잊을 수가 없
어요.
아침식사도 맛나게 먹고, 월정사에서 마지막 가는 가을단풍을 가슴 가득 담아 돌아왔어요.
현민이가 좀더 자라면 내년 봄에 꼭 갈께요.
많이 추운 대관령에서 사장님, 사모님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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