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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10-03) |
| 제목 : |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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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영씨,
지난 겨울 무척 눈 많이 내리던날,
가족여행으로 먼곳에서 오셨잖아요.
개구쟁이 아들은 일부러 눈이 쌓여있는 곳만 다니면서 발자국을 내보고 그것도 성에 차지 않으면 뒤로 눕기도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순도순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지요?
직장생활 하시랴, 아이들 키우랴, 집안일 하시랴,
늘 바쁘시고 힘들텐데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곳을 느끼게 해주실려고 애쓰시는 채영씨가 상상만으로도 눈에 선합니다.
저희들도 주말이다보니 좀 바쁘다는 핑계로 일욜 저녁에서야 답글을 올립니다.
가을내음이 물씬 풍기는 저녁입니다.
가을 걷이를 마친 펜션앞 텃밭은 흙으로 덮히고,
나뭇잎들은 하루가 다르게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지난 겨울의 추억을 생각하게 해준 채영씨의 글 넘 고마웠습니다.
그럼, 또 겨울을 기약하며.....
환절기 건강조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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