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름: |
쌍둥이네 (2010-12-23) |
| 제목 : |
아이들과 함께한 얼음썰매장 |
| |
저번 주 목요일이었어요.
비너스방에 머물렀던 쌍둥이네 엄마예요.
먼저 고맙고 행복했다는 말씀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테라스 펜션에서 찾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고향은 시골이라 저는 늘 시골 생활의 동경도 있었고,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 오갈 때 친구들과 타곤했던 얼음 썰매를 언젠가는 타볼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마침 저희들이 찾은 펜션에 얼음 썰매장이 있더라구요.
예약할 때는 펜션 내에 자연 눈썰매장과 추억의 얼음 썰매장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기뻤습니다.
아쉽게도 쌓인 눈이 적어 눈썰매장 이용은 못했지만 얼음이야 겨우내 얼어있으니 정말 재미있게 탔습니다.
곧 눈이 온다니 눈썰매장도 이용할 수 있겠지만 꽁꽁 얼어있는 얼음썰매장 땜에 눈썰매장을 이용못한 아쉬움을 접을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쌍둥이 아빠도 옛날 어릴 때 타보았던 썰매라며 아이들보다 더 좋아하던데요.
아이들이랑 넷이서 내내 탔어요.
도착하던 날도, 떠나 오던 날도...
고맙습니다.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고맙다는 말을 안할 수가 없는 것이 하나 있네요.
아이들의 속옷과 장갑을 깜박 빠뜨리고 왔었는데, 택배로 부쳐주셔서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택배비를 주인 아주머님께서 직접 부담하시면서까지...
어떻게 보면 참 귀찮은 일인데도 말입니다.
설 연휴 쯤 꼭 다시 가겠습니다.
그때 가서 택배비 4,000원을 드릴께요.
4,000원이 마치 천금처럼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때 뵐께요.
|
|
 |
| 첨부파일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