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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정윤미 (2010-10-14) |
| 제목 : |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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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셀리나에서 행복한 하룻밤을 보냈던 부부랍니다. ㅋㅋ
맛집기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평창이란곳은 스키장만 이용하는터라
눈내리는 겨울이 아니면 찾아가기 힘든곳이었지요.
학창시절 재미나게 읽었던 '메밀꽃 필무렵'에 나오는 봉평에
메밀꽃이 필때 꼭한번 가봐야지 했다가도
가을이면 전어니, 대하니, 꽃게니 먹으러 여름에 이어 바다만 찾게 되더라구요...ㅋ
모처럼 맘먹고 찾아간 이번여행의 첫째날을 '구름위의 펜션'에서 보내게 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이제부터 펜션지기님 대신 제가 펜션자랑좀 해드릴께요^^
일단 찾아가기도 너무 쉬운곳에 위치해 있구요~(양떼목장 가는 길목에 있답니다.)
인근에 양떼목장, 삼양목장, 워터파크, 오대산등 이곳저곳 다니기에 참 편리한 곳이에요...
다음 자랑거리는 펜션 내외부 인테리어와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는거~
인터넷으로 사진만 봤을때는 건물이 유치원건물 같다는 생각도 잠시했었지만 ㅋ
막상가보시면 주위 전경과 잘 어울리는 너무 예쁜곳이라는걸 알게되실꺼에요...
각종 예쁜꽃들이 옹기종기 피어있고,
야외데크도 넓다랗게 깔려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룸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저절로 탄성이 질러질만큼 잘꾸며져 있어요.
구석구석 소품 하나하나 쥔장님의 정성이 묻어나 있더군여~
가구며 커튼, 조명 할것없이 제맘에 쏙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젤 중요한 한가지!!!
바로 펜션지기님의 마음이신데요~
다른분들 이용후기에서도 보았지만 실제로 뵈니 그 따뜻함에 반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ㅋㅋ
저희와 마주칠때마다 "뭐 필요한거 없으세요?" "저희는 살림집이라 왠만한건 다 있어요...^^"
라며 사장님 사모님이 번갈아 가시며 물으시는통에 어찌나 송구스럽던지;; ㅋ
그리고 아침으로 주신 전복죽과 황태해장국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너무너무 맛있게 자~알 먹었답니다.
저희가 도착할때부터 어찌알고 나오셨는지 키를들고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사모님,
또 퇴실할때 감자캐기 체험을 못해 준비하셨다며 검정봉지에 감자를 한가득 가지고나와
가는길까지 꼼꼼히 챙겨주시며 삶아먹어야 더 맛있다던
사장님의 섬세한 배려가 아직도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집에돌아와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지금까지도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덕분에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에 또 찾아뵐께요^^
p.s. 굼금한게 있었는데 깜빡잊고 여쭤보지 못하고 그냥왔네요; ㅋㅋ
셀리나룸에있던 티비 장식장 있잖아요? 그거 어디서 구매하셧나요??
맘에 쏙들던데 맞추신거 아니라면 구입처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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