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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지기 (2009-07-12) |
| 제목 : |
멋쟁이 아가씨! 키다리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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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쪽 공기는 아주 맑고 상쾌하죠?" 라고 농담하면
"네! 아주 아주 맑아요. ^.^" 라고 환히 웃으시던 재치 만점의 키다리 아가씨!
스머프족에 가까운 저로서는 샘나고 부러웠어요,
키가 178cm라고 하셨나요 ? 즐겨보았던 개그 프로가 '키컸으면'이란 코너였는데,
스머프족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으려는지..^^;
(제가 닿을 수있는 하늘의 높이는 채 170cm가 될까 말까이거든요;)
말씀도 별로 없으시고, 옛 양반처럼 품위있으시고,
허트러짐 하나 없이, 조용히 지내시던 낭군님께서
"그 사람 참 별 소리 다한다" 하시면서 저를 나무라시지는 않으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할 수 없죠, 탓을 하자면..
아주머니라기엔 너무 젊고 발랄한 모습과 감각을 지닌
'키다리, 멋쟁이' 아가씨 탓이지 제탓은 아닌 것 같거든요~!
그 예쁘고 멋진 옷들은 다 어디서 구입하시는 거예요?
산골 아줌마인 제 집사람에게 몰래 선물이나 하나 하게요.
참 좋았어요~ 여러모로 ..
대관령 맑은 공기에 청량한 생수를 타서 마신 느낌이랄까요..
고마웠어요,
나즈막하고 조용조용한 성품의 낭군님과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에 오실 때는 꼭 노트북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 놓을께요.)
지금 준비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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