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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지기 (2009-03-31) |
| 제목 : |
하얀 눈속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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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침 손님께서 머무시던 날, 밤새 눈이 내려서 저희들도 행복했습니다.
손님들이 하시는 모든 일도, 저희 펜션도 다 잘 될거라는 서설인가봐요**
엊저녁에도 밤새 눈이 내렸어요.
내일에도 또 눈이 온데요.
지금 대관령엔 눈세상입니다.
남쪽 지방엔 벚꽃 축제가 한창이라는데 여긴 눈꽃의 향연이에요^.^
두분 모두 여유와 품위가 느껴져서 참 부럽다고 느꼈엇는데, 제 집사람도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저희들도 같이 웃었어요.
부부란 그렇게 닮아가나봐요~~~
남편께서 쓰고 계셨던 모자가 너무 멋져보여 저도 예전에 사두었던 그런 타입의 모자 (아시죠 ㅋ ㅋㅋ ^.^) 를 쓰고 강릉 시내에 다녀왔어요.
앞으로는 야구 모자도 쓰겠지만 종종 그 모자를 애용해야겠어요.
그럴 때마다 해운대 손님 부부가 생각나겠지요.
해운대... 저희 부부로서도 정말 많은 추억이 서렸던 곳이지요.
미포장 달맞이 길이랑 송정바다랑 대변이랑... 동백섬이랑.....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되고 항상 행복하고
품격있는 모습이시길 늘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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