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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4일부터 2박3일 셀리나 방에 묵었던.. 커플이에요..
첫날부터 민폐...^^;; 서울서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새벽1시에나 도착을 해서
단잠을 주무시는 쥔 아주머니 잠을 깨웠던.. 그 커플이에요..
여행을 가기 전 눈썰매랑 얼음 썰매를 상상했고..
양떼목장에서 눈위를 구르는 상상도 하고 계획을 세웠으나.........
근데 웬일이에요.. 눈은 구경도 못하고.. 강풍으로 밖을 나갈수도...
큰맘먹고 간 스키장은 보드가 날아다니는 진풍경을 선물하더라구요.. ㅋㅋ
방은 정말 이뿌고 좋았어요.. 이쁘고 생각보다 크고.. 티비도 좋고... ^^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도 인상 너무 좋으시고..
저녁에 노트북 빌려주신거 기억하세요? 그 노트북에 남자친구가 미리 준비한
프로포즈 할 영상을 보여주려고 한거더라구여..
예쁜 셀리나 방에서 미리 준비해간 아로마 향초 켜놓고 프로포즈 받았어요..
더 재밌게 놀았으면 좋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답니다..
연휴 지나고 나니 이제야 눈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곧 조카랑 한번 더 가려구요.. 눈썰매도 타고.. 얼음썰매도 타야죠..
참! 후기에 많이 등장한..감자맛좀 볼수있으려나..했는데..결국... ㅠ.ㅜ
아쉬웠어요..
이쁜 방 만큼이나.. 둘만의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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