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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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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씨, 잘 지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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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뵙고 이렇게 소식 전해주시니 감사해요.
물론, 기억하구 말구요.^^
개구장이 아들은 길을 두고도 눈이 많이 쌓인 곳으로만 다니며 발자국을 남기곤 했지요.
어두운 밤인데도 방으로 들어가니 않고 눈싸움을 하고 눈밭에 눕기도 하고 정말 재밌게 놀더군요.
이쁜 공주님도 잘 있지요.
지금 펜션은 많은 꽃들과 새로 만든 포토존, 새집 등등 한겨울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답니다.
감자도 제법 올라와서 좀 있으면 감자꽃이 피고, 맛나는 감자도 수확할 수 있겠지요.
펜션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나누어 먹으려고 옥수수, 고추, 호박, 각종 쌈야채들을 키우고 있답니다.
그런데 채영씨 가족은 겨울을 기약하시니 드릴 수도 없고.....
아! 감자는 가을쯤 부쳐드릴께요.
그때쯤 메세지를 보낼테니 주소 알려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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