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날 에오스룸에 주무셨던 진수씨네요.. 대관령 눈꽃축제를 보러 오셨더랬지요.. 아마 경기도 평촌에서 오신 분이시죠? 여친이 눈을 너무 좋아해서 눈보러 오셨는데 그땐 눈대신 비가 뿌리는 바람에..... 대관령 겨울엔 정말 없던 기상이변이었지요.. 여기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의아해 하시고들 했어요.. 다행히도, 정말 다행히도 지금 눈이 쏟아지고 있어요.. 어제 낮부터 내린 눈이 지금도 오고 있어요.. 일기예보엔 내일 모레까지 온다고 하네요.. 지금으로선, 그만 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눈 치우는 일이 워낙 힘들거던요.. 진수씨! 눈구경 걱정은 마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세요.. 눈썰매도 맘껏 타시고, 얼음썰매도 신나게 타고 가셔요.. 그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