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혜씨, 안녕하시죠?
영혜씨 덕분에 10여년전 저도 양가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녀온 생각이 났어요.
점잖으신 시어머님, 다정다감하신 친정부모님, 귀여운 아이들, 배려심이 남다른 남편분 모두 모두 잘 계시지요?
소녀같이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영혜씨 부부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 분인지 알겠더라구요.  이쪽 저쪽 밭으로 산으로 다니시면서 마냥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손주 돌보시느라 식사는 제대로 하셨는지.....
그날 영혜씨 가족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

요즘은 가을이라 수확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끼고 있어요.
감자, 옥수수, 콩, 고추 등등 여름내 자란 농작물을 거의 매일매일.....
또 내년에 심을 꽃들 씨 받는다고 바빠요 **

영혜씨, 이쁜 맘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는군요.
환절기라 일교차가 꽤 많이 나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부모님께도 안부전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