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여행후기


이름:   유영혜 (2009-09-28)
제목 :   기분도 마음도 좋아지는 여행이었답니다^^
 
결혼6년 만에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었답니다.
숙소를 정하기 며칠 전부터 신랑과 웹사이트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후기로 올라온 내용도 좋고, 아침밥으로 맛난 죽을 주신다는 공지와 다녀오신분이
올린 맛깔스런 아침상 사진을 보고 맘을 굳혔습니다.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사모님의 목소리가 다정다감해서 한 몫하셨습니다.
귀농이 꿈이신 친정부모님들의 들뜬 모습에 저 또한 기분이 좋았구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장기간 여행을 떠나서 기분 좋으신 시어머니를 뵈니
그동안 왜 못했을까하는 마음도 들고...
약간은 가라앉았을지도 모르는 분위기를 사장님이 띄워주셔서 기분좋은 여행 첫날밤을
보냈답니다.
아침에 주신 죽과 국도 너무너무 맛나게 잘먹었구요.
입맛 까탈스러운 꼬맹이 진현이도 반이나 먹었답니다.
집에서 제가 끓여주는 이유식은 몇스푼 먹지도 않더니...
죽 맛나게 끓이는 법좀 어찌 전수해주실 생각은 없으신지....
아침에 떠나기가 싫더라구요. 공기도 좋고 팬션도 너무 예쁘고!
다음날은 온천도 하고 바다도보고 그렇게 여행을 맞쳤습니다.
큰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집에 가기싫다고 어제 그집이 좋았대요.
내년에도 꼭 한번 가고싶네요.
오늘은 주신 옥수수와 감자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겁나게~~~~맛있네요.
행복하세요
정말 아쉬운건 카메라를 깜빡하고 안가져가서 사진을 못찍은거!!!엉엉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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